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사회공헌 프로젝트 '노스페이스 에디션(The North Face Edition)'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고 선한 소비의 의미를 되새겼다.
영원아웃도어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노스페이스 에디션'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소비자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나눔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브랜드 슬로건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을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확장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2015년 시작된 사회공헌형 소비 프로젝트로,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제구호개발단체 월드비전에 기부해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 월드비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프로젝트를 통해 약 3천800여 명이 정기 후원자로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16만 명 이상이 도움을 받았다. 이 가운데 식수 지원 사업을 통해 6개국 9개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했고, 식량 지원을 통해 2개국 2개 지역 주민들의 기아 해소와 생계 안정을 도왔다.
케냐, 잠비아, 캄보디아, 우간다, 탄자니아, 방글라데시, 콩고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된 지원 사업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며,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만든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4천 번째 정기후원자'가 탄생해 꾸준한 참여 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사에서는 '노스페이스 에디션'의 지난 여정을 조명하는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지난 4일에는 가수 션(Sean)이 참여해 '나눔'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열고 관객들과 소통했다. 또 장애인 보조기술 스타트업 '캥스터즈'가 선보인 휠체어 전용 유산소 운동 장비 '휠리엑스(Wheely-X)' 체험존이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타임스퀘어에 이어 경기 안성 스타필드에서도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노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사람을 보호하고 돕는 일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월드비전 등과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식수 및 식량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소비자가 일상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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