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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등 3당 정치인들 추석맞이 '스타크래프트' 대결

이한별 기자 2025-10-01 14:23:08
▲개혁신당은 추석 연휴인 5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한 PC방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개혁신당 제공

오는 추석을 맞아 여야 3당의 청년 의원들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민속놀이'로 불리는 게임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연다. 국회 내에서의 정쟁 대신 게임을 통해 정치 화합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개혁신당은 추석 연휴인 5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한 PC방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 대표가 제안하고 모 의원과 김 의원이 이에 응하면서 열리게 됐다. 이 대표는 "여야가 대립하지 않고 웃으며 경쟁하는 모습 자체가 정치의 새로운 시작이기를 바란다"며 행사 기획 이유를 밝혔다.

대회에는 이윤열, 강민, 박성준 등 전직 프로게이머도 함께 참여한다. 국회의원과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훈 전 SKT T1 감독과 정수영 전 KTF 감독이 다시 맞붙는 지휘전도 예정돼 있다.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에서 승리한 팀의 이름으로 취약 계층에 생활 필수품 등을 기부할 예정이다.

개혁신당은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정례 행사로 발전시켜 정치권 화합과 국민 교류의 장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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