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말 모임 자리서 빠지지 않는 케이크, 올해는 50만원 초고가 케이크가 등장해 관심이 쏠린다. 반면 편의점 업계에서는 100분의 1 가격인 5천원 수준의 미니 케이크로 가성비를 챙기는 모습이다.
서울신라호텔이 연말을 앞두고 50만원짜리 트러플(송로버섯) 케이크를 내놨다. 서울신라호텔은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5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고급 케이크인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는 겨울철에만 100% 자연산으로 맛볼 수 있는 화이트 트러플을 재료로 사용했다.
가격은 50만원으로 지난해 선보인 블랙 트러플 케이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40만원)보다 10만원 더 비싸다. 지금까지 공개된 주요 특급호텔의 케이크 가운데 최고가다.
희소한 제철 트러플로 인해 하루 최대 3개만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해 이어 '더 조이풀 신라베어'도 선보인다. 신라베어 모양 케이크로 6가지 맛을 담았다. 가격은 35만원이다.
10만원 전후 가격대의 실속형 트러플 케이크 '누아 트러플 미니'와 트리 모양의 케이크 '화이트 홀리데이', 레드벨벳 케이크 '루미너스 레드' 등 3종도 출시한다.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는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반해 편의점 GS25는 연말을 앞두고 4천원대 미니케이크와 1만원대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미니케이크는 '버터베어', '깜자' 등 인기 캐릭터 IP와 컬래버레이션(협업) 했으며 1∼2인이 즐기기 좋은 120g 사이즈가 4천900원에 판매된다.
홀케이크는 매일우유 IP를 활용한 '리얼우유케이크', 버터베어와 협업한 '슈크림케이크' 2종으로 각각 1만8천800원, 2만8천원이다.
특히 리얼우유케이크는 출시 전 시제품 블라인드 맛 테스트에서 1위를 기록한 제품이다. 버터베어 슈크림케이크에는 버터베어 키링이 동봉돼있다.
국내 유명 베이커리·호텔들이 프리미엄 케이크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GS25는 가성비 케이크로 디저트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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