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움의 열정이 성장으로 이어졌다. 호산대 학생들이 현장실습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는 '자기주도성장 컨퍼런스'를 열었다.
호산대학교(총장 김재현) 방사선과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현장실습 발표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근 '방사선사 현장실습 발표 자기주도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방사선과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후배 학생들의 실습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3학년 재학생들은 지난 4월 28일부터 6월 20일까지 8주간(320시간) 경북대병원 영상의학과 및 핵의학과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발표는 영상의학과(일반촬영실, 투시조영실, 혈관조영실, CT실, MRI실, 초음파실)와 핵의학과 등 7개 팀의 부스 형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현장실습 과정에서 직접 경험한 환자 응대 지침, 실습 전 유의사항, 감염 예방 및 안전 관리, 실무 적응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하며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전했다.
방사선과 3학년 김동현 학생은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 점을 후배들과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이러한 경험 공유가 방사선사로서의 전문성과 자기주도적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사선과 학과장 곽병준 교수는 "이번 발표회는 단순한 현장실습 성과 공유를 넘어, 선후배 간 학습 공동체를 형성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실습 및 성과 공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