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지역키움통계’ 공공서비스디자인 행안부 장관상 수상

동북지방통계청은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통계청 데이터 구독서비스 ‘지역키움통계’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가 추진한 서비스디자인 과제 중 국민 온라인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상위 10개 우수과제가 선정됐다.

동북지방통계청은 지자체가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에 필요한 지역통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계청 최초로 온라인 기반 구독형 데이터 서비스인 ‘지역키움통계’를 개발했다. ‘지역키움통계’는 올해 2월부터 정책 수요자인 지자체 공무원들과 함께 기존 데이터 서비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QR코드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한 온라인 시스템이다. 통계청 행정통계자료(통계등록부)와 마이크로데이터 등을 분석해 작성한 시·군 단위 통계자료를 제공하며,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인구, 사업체, 청년 관련 지표를 우선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지역키움통계’는 데이터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문가평가단은 이 서비스의 효용성과 전국 확산 가능성을 강조했다. 현재 대구·경북 33개 지자체 중 23개 지자체의 58개 부서에서 이미 구독 중이다.

송영선 청장은 “지자체와 활발히 소통해 '지역키움통계' 구독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제공자료도 확충해 지역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