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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창의력 깨우는 'AI 퍼스널 브랜딩' 강의 개강

영천시 청년센터에서 4일 개강…총 7회에 걸쳐 진행
경북, K-U시티 프로젝트로 청년 문화콘텐츠 역량 강화
이한별 기자 2025-09-05 15:11:46
▲경북도가 지역 청년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고자 마련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강의가 지난 4일 영천시 청년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청년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강의를 시작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천시 청년센터에서는 지난 4일 39세 이하 지역 청년들에게 AI기술을 활용한 퍼스널 브랜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첫 강의가 진행됐다.

'2025년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이번 강의는 지역 자원을 문화 콘텐츠로 확산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의는 총 7회차에 걸쳐 성공적인 1인 크리에이터의 비밀, 퍼스널 브랜딩과 콘텐츠 개념 이해, AI 기반 콘텐츠 제작 시연, 현대 광고와 숏폼 콘텐츠, SNS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독서의 중요성 등을 다룬다. 진행은 콘텐츠 전문가인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과 AI 전략가 남우주 우주상사 대표가 참여해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풀어내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인사이트를 얻고 실전 감각과 창작 역량, 디지털 문해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경대학교와 협력해 마련한 이번 강의는 경북 지역 청년들에게 창작과 혁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활력과 문화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이번 교육은 청년들이 디지털 시대의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지역의 감성과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K-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경북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U시티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태어난 곳에서 배우고, 일하고, 정착하며 살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 경북도의 혁신적 지역 활성화 전략이다. 사업은 대학, 기업, 지방정부가 상생 협력해 교육·취업·주거·결혼 등 청년의 핵심 삶의 단계를 통합 지원한다. 2023년 출발한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사업의 본격화로 17개 시군 29개 대학, 30개 고교, 95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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