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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 본격화…합동 설명회 개최

이한별 기자 2025-09-02 14:41:51
▲칠곡군이 북삼읍사무소에서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최근 북삼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된 설명회에는 200여 명의 주민과 토지소유자가 참석한 가운데 환경, 교통, 재해영향평가를 포함한 산업단지 조성계획과 추진 일정이 소개됐다. 주민들은 산업단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조기 착수를 요청했다.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는 총 122만㎡ 규모로 2031년까지 2천81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김재욱 칠곡군수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민과 상생하는 성공적인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칠곡군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09년 용역을 시작했으나 공급과잉으로 중단되었다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재추진되고 있다. 지난 1월에 이미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해 경북도 20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이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칠곡군은 우량기업 유치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칠곡군은 산업단지 조성 완료 시 약 1천6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3천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했다. 또 관련 서비스업 육성과 인구 유입, 기반 시설 확충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읍민과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욱 군수는 “북삼역 신설과 율리도시개발사업과 어우러져 대구~구미 산업벨트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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