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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동남아 의료기기 시장 공략 본격화

6개 기업 참여, 50건 상담 및 14억 원 수출 계약 성과 거둬
이한별 기자 2025-09-02 13:51:47
▲경산시 시기능 보조 의료기기 분야 기업이 '2025 태국 메디컬 로드쇼'에 참가,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태국 메디컬 로드쇼'에 경산시 지역 기업 등 의료기기 분야 6개 기업이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해 수출계약 등 성과를 거뒀다.

KOTRA가 주관한 이번 로드쇼는 동남아시아 의료기기 시장의 높은 수요와 성장세에 발맞춰 현지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 유통 파트너 발굴, 시장 반응 조사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경산시 지역 기업인 뷰사이언스와 에덴룩스를 포함한 6개 기업이 참가해 실질적인 B2B 상담 및 현지 유통망 확보를 위한 실무 협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총 50건, 537만 달러(한화 약 74억 원)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중 105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의 수출 계약 체결 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태국 메디컬 로드쇼를 통해 참가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대응하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수출 계약 및 MOU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남아를 포함한 신흥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수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경북도, 대구시와 협력해 생태계 조성, 산업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2020년 대비 지역 내 콘택트렌즈 관련 제조업체는 12개에서 17개로, 고용인원은 229명에서 289명으로 증가하는 등 국내 콘택트렌즈 및 시기능 보조기기 관련 산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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