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청소년, 경상북도에 청소년정책 제안…5년 연속 성과

봉화군 청소년들이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5년 연속 성과를 이루며 도정 반영 가능성을 높였다.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실제 도정에 반영될 가능성을 높이며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봉화군 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봉화군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우수상(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했으며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시군 청소년참여기구가 본선에 올라 정책 아이디어를 겨뤘다.

봉화군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김석준 학생(봉화고 1학년)이 발표자로 나서 '경북 청소년 AI 인재육성'을 주제로 제안했다.

김 학생은 AI 디지털 교육 및 캠프 운영, AI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통한 인재 양성, 안동 K-과학자 마을과의 연계를 통한 교육 거점화 등을 강조했다. 이러한 제안은 청소년들이 성장 후에도 경북에 정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봉화군 청소년참여기구는 이번 수상으로 2021년과 2022년·2024년 대상, 2023년 우수상에 이어 5년 연속 성과를 이어가며 청소년 정책 참여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연이은 수상은 봉화군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이 실제 도정에 반영될 가능성을 높이며 그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다.

김경숙 봉화군 청소년센터장은 “우리 군을 대표해 참가한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그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정책들이 경상북도에 전달돼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