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교통공사는 지난달 29일 청라언덕역 일대에서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을 포함해 김중진 대구안실련 대표, 박재권 안전자문위원 등 외부 안전 전문가가 참가했으며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 발생으로 사회적 충격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 예방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강조한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하고 도시철도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대상은 전기실 및 CO2실, 환승 에스컬레이터, 3호선 청라언덕역 전기실 등 중대시민재해 우려가 큰 시설 위주로 이뤄졌다.
점검과정은 전기·화재·설비 등 분야별 위험 요인을 면밀히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을 즉시 개선을 지시하는 등 현장 대응 중심의 실질적 점검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최근 빈번히 발생되는 밀폐공간 질식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역사 오수펌프실 등 밀폐공간 시설에 특별 점검도 병행해 산업재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주력했다.
김기혁 사장은 점검을 마치며 “정부가 거듭 강조하듯이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재해는 더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우리 공사는 경영진이 직접 앞장서고 전문가와 협력하는 안전점검체계를 일상화해 중대재해를 원천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QR코드 등 신기술 기반 안전시스템 구축, 불시 비상대응훈련, TBM(작업전 안전점검회의) 실시 등을 통해 안전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철도 무사고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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