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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경영진·안전전문가 합동 특별안전점검 실시

이한별 기자 2025-09-02 13:45:26
▲지난달 29일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을 포함해 안전전문가들이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는 지난달 29일 청라언덕역 일대에서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을 포함해 김중진 대구안실련 대표, 박재권 안전자문위원 등 외부 안전 전문가가 참가했으며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 발생으로 사회적 충격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 예방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강조한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하고 도시철도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대상은 전기실 및 CO2실, 환승 에스컬레이터, 3호선 청라언덕역 전기실 등 중대시민재해 우려가 큰 시설 위주로 이뤄졌다.

점검과정은 전기·화재·설비 등 분야별 위험 요인을 면밀히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을 즉시 개선을 지시하는 등 현장 대응 중심의 실질적 점검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최근 빈번히 발생되는 밀폐공간 질식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역사 오수펌프실 등 밀폐공간 시설에 특별 점검도 병행해 산업재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주력했다.

김기혁 사장은 점검을 마치며 “정부가 거듭 강조하듯이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재해는 더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우리 공사는 경영진이 직접 앞장서고 전문가와 협력하는 안전점검체계를 일상화해 중대재해를 원천 차단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QR코드 등 신기술 기반 안전시스템 구축, 불시 비상대응훈련, TBM(작업전 안전점검회의) 실시 등을 통해 안전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철도 무사고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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