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겨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어린이, 임신부, 장년층 대상 무료 백신 예방 접종이 9월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감염시 중증화 위험성이 높은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이 대상이다.
오는 22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시행된다. 이어 29일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10월 15일에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행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해 이뤄진다. 3가 백신은 4가 백신에 포함된 ‘B형 야마가타(Yamagata) 바이러스' 항원을 제외한 백신이다. 미국, 일본, 대만, 영국도 3가 백신으로 이미 전환했거나 전환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해당 항원이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데 따라 3가 백신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효과성과 안전성 면에서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성인은 접종으로 70~90%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예방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된다. 백신은 감염 예방 이외에도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백신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까지 한 달이 남은 만큼, 지자체에서는 백신 수급 관리, 접종 기관 교육, 대상자별 홍보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며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는 올겨울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꼭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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