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이 전년(165억 원) 대비 약 40% 증가한 235억 원의 연구개발(R&D) 예산을 확보했다.
DMI는 27일 확보된 예산으로 내연기관부품 중심의 대구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신산업 전환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와 로봇,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로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것이다.
2001년 설립된 DMI는 현재 75명의 연구진이 기계로봇, 뿌리·금형, 소재응용 등 6대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중이다. DMI는 AI 기반의 양팔로봇 탑재형 자율주행 AMR 개발, 로봇 비전시스템 적용 절삭공구의 마모계측 AI 솔루션 개발 등에 나서 제조업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할 예정이다.
KOSIS ‘지역별 생산제품의 가치사슬단계 2023’ 통계에 따르면 대구지역 최종재 생산비율은 92.5%로 조사됐다. 이는 대구가 제조업 가치사슬에서 최종재 생산에 강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대구는 5대 신산업을 바탕으로 산업 지형을 재편하면서 제2수성알파시티와 같은 디지털 혁신거점을 구축 중이다. 또한 대구시는 미래 모빌리티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로봇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예산 증대는 대구시의 전반적인 산업 혁신 노력과 맥을 같이하며,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규호 DMI 원장은 “DMI는 기업 맞춤형 ‘실핏줄 R&D’를 통해 지역 소부장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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