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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여성건설인 정책 연구회’, 여성 건설 인력 육성과 지원 방안 모색

이한별 기자 2025-08-27 12:31:03
▲여성건설인 정책 연구회 중간보고회.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여성 건설인 정책연구회’가 여성 건설 인력 육성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26일 오전 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연구 책임자인 정성훈 경북연구원 박사가 여성 건설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성 건설인 현황 및 여건 분석 △현장의 요구사항 분석 △여성건설인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사례 등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실태조사를 구체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여성 건설인 정책연구회는 남영숙 의원을 비롯해 김창기·김진엽·박순범·최덕규·황명강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오는 12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해 정책 제안과 조례 제정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여성 건설인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책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영숙 대표의원은 “건설 현장은 고령화와 인력 수급 문제로 새로운 대안이 절실하다”며 “여성 인력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음에도 체계적 연구와 지원이 부족하다. 이번 연구가 여성 건설인의 성장을 뒷받침할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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