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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부동산 이어 경영권 공개 매각 추진

이한별 기자 2025-08-26 14:08:59
▲2021년 폐점한 대구백화점 동성로 본점 모습. 대구백화점 제공

대구지역 향토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이 부동산 자산에 이어, 경영권 공개 매각을 추진한다.

25일 대구백화점 등에 따르면 구정모 회장 측은 최근 회사 지분 34.7%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하고, 이번 주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매각 주간사는 삼정KPMG가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백화점은 경영권과는 별개로 대구 중구 동성로의 대구백화점 본점과 중구 대봉동의 대백프라자, 동구 신천동의 현대아울렛 대구점 임대건물, CJ대한통운이 임차 중인 동구 신서동의 물류센터 등 자사의 주요 부동산 4곳의 매각도 함께 진행한다. 부동산의 합산 감정평가액은 7천억 원대로 알려졌다. 대백 측은 인수자가 희망할 경우 부동산만 따로 파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백화점은 경영난으로 2021년 동성로 본점을 폐점했다. 이후 건물 매각을 추진했지만, 부동산 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여러 차례 무산됐다. 지난해 8월에는 동성로 본점과 신천동 아웃렛, 신서동 물류센터의 공개 매각공고를 내고 매수의향서를 받았지만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가 인수자로 나서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구백화점은 지난 6월 “유형자산(본점, 대백아웃렛, 신서점) 처분을 위해 주간사를 선정해 매각을 진행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매각과 관련해 오프라인 유통업 침체가 장기화되는 만큼, 본업인 유통업계보다는 부동산 자산 가치를 노리는 부동산업계에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 대구일보(https://ww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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