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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토종벌 신규품종 '한라벌' 도입으로 낭충봉아병 극복 나서

내병성 강화된 토종벌 '한라벌' 시범 분양, 농가 생산성 제고 기대
이한별 기자 2025-08-26 13:57:11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내병성과 수분활동성이 강화된 토종벌 신품종 '한라벌'을 도입해 낭충봉아부패병 대응과 농가 생산성 제고에 나섰다.

26일 예천군은 토종벌 신품종 '한라벌'을 지역 내 2개 토종벌 농가에 시범 분양한다고 밝혔다.

한라벌은 국내 개발 품종으로, 기존 토종벌 대비 내병성이 높고 최근 피해가 큰 낭충봉아부패병(낭충봉아병)에 대한 저항성이 특징이다. 또한 수분활동성과 꿀 채밀 능력도 우수해 농가 수익성과 생태계 기여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낭충봉아병 발생이 잦은 농가를 대상으로 한라벌의 질병 저항성과 생존력을 현장에서 실증 평가하고, 분양 농가의 관리 데이터로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예천군 곤충연구소는 시범 농가를 대상으로 사양관리, 질병 모니터링, 생산성 분석 등 정기 기술지도를 병행한다.

박성윤 예천군 곤충연구소장은 “기후 변화로 토종벌 질병 피해가 심화되는 가운데, 내병성과 적응력을 갖춘 국내산 신품종은 산업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라벌의 성능을 확인하면 보급 물량과 대상 농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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