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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재계와 간담회…"관세협상 성과, 위기를 기회로"

이한별 기자 2025-08-20 12:41:14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미 협력 및 투자 계획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재계 총수가 대거 참석했다.

이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번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기업인 여러분이 애써준 덕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정부의 최대 목표는 경제를 살리고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수출 여건 변화로 정부와 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지만,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오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방미 일정에 동행하는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업인들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관세 문제를 비롯한 불확실성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에너지, 핵심 광물 등 미래 전략 산업에서의 협력 강화 필요성도 논의됐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협상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돼 기업 성장 가능성이 커졌다”며 정부와의 협력 의지를 보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대미 투자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첨단 산업 육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며 스타트업 투자 확대와 혁신적 산업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참석자들도 한미정상회담을 양국 협력 강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의 발판으로 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재계 제언을 경청하며 "정부와 기업이 파트너십을 강화해 경제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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