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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여고,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대상’ 수상

일반고 출신 첫 대상 상금 4천만 원...스마트 해충 포획 장치로 주목받아
이한별 기자 2025-08-14 16:12:50
▲국내 최고 수준의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에서 대상을 차지한 성주여고 ‘춤추는 소나무 팀’ 김주은(왼쪽) 노윤아(오른쪽) 학생. 성주여고 제공

경북 성주군 성주여자고등학교가 국내 최고 수준의 고등학생 과학경진대회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4천만 원 상금과 해외 교육 참여 기회를 획득했다. 이는 일반고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한 사례로 기념비적인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2011년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한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고교생 과학경진대회로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대회는 8월 6~8일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올해 대회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주제로 전국 고교에서 758팀(1천516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2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올해 대회의 대상은 경북 성주여고 대표로 출전한 ‘춤추는 소나무 팀’(노윤아 김주은)이 차지했다.

성주여고 ‘춤추는 소나무 팀'은 기온, 습도, 비 등 날씨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소나무 재선충 유인 트랩의 개폐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해충 포획 장치’를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은 날씨와 해충의 활동 시간에 맞춰 유인 효율을 높이고, 자원 낭비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제 방법을 인정받았다.

한편 금상은 ‘ESS기반 행상 풍력발전 시스템 개발’(서울 과학고), '해수면 부유 오염물질 수거장치(대전 대신고) 연구팀이 차지했다.

성주여고 장영규 지도교사는 “2학년 노윤아 김주은 학생이 재선충의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 유인 트랩의 문제점 및 한계점을 보완한 고효율 유인 트랩을 개발해 대상을 받았다”며 “대부분 과학고 등에서 입상하는데 올해 성주여고가 최고의 상을 차지한 것은 일반고에서 이뤄낸 대상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장영규 지도교사는 2회 연속 우수한 성적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우수 교사상 및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대상 수상자 성주여고 ‘춤추는 소나무 팀'은 4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해외 탐방(유럽), 단계별 멘토링, 커리어 관리 프로그램 참여 혜택, 그리고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과 유명 공과대학 및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우수 학교상(200만 원)과 한화그룹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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