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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년 만의 서예 축제! 도산서원 창건 기념 특별전 개최

한국 대표 서예가 53인, 퇴계 이황의 정신을 현대 서예로 재해석
이한별 기자 2025-08-11 12:50:19
▲도산서원 창건 450주년을 맞아 특별 서예전을 개최한다. 안동시제공

도산서원 창건 450주년을 맞아 특별 서예전 <퇴계>가 8월과 9월 대구와 안동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대표 서예가 한석봉의 필체가 새겨진 도산서원 편액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퇴계 이황의 도학정신과 시심을 현대 서예작품으로 재조명하는 자리다.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 53인이 참여해 퇴계의 자작시와 후학들의 추모시, 조선 명사들의 도산 순례시 등 100여 편의 작품을 서예로 표현한다. 이들 작품은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 도산서원, 한국서예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서원을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닌, 성인의 삶을 기리고 계승하는 도덕적 수양의 장으로 바라본 퇴계 이황의 철학을 서예라는 예술로 현대에 되살리는 자리다. 퇴계의 친필과 한석봉의 정신을 잇는 오늘의 서예 작가들이 함께 선보이는 작품들은 450년의 시간을 넘어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대구 전시는 퇴계학의 흐름을 잇는 상징적 공간인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며, 안동 전시는 퇴계의 정신이 깃든 경북도청에서 진행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도산서원을 통해 한국 유교 전통의 뿌리를 지켜온 도시”라며 “이번 전시가 도산서원의 가치와 퇴계 이황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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