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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꿈을 키운다”…봉화 석포중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 도전

현직 영화인 멘토링·2박 3일 합숙 워크숍으로 시나리오 완성
8월 중순 촬영 돌입, 마을 시사회·영화제 출품 목표
이한별 기자 2025-08-11 12:24:41
▲지난 7일 경북 봉화군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제2기 석포중 단편영화교실에서 참가 청소년과 현직 영화인 멘토,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풍 제공

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소년들이 올해도 영화 제작에 나선다.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석포중 단편영화교실’이 제2기를 맞아 8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의 합숙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현직 영화인들의 멘토링을 통해 시나리오 구상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는 청소년 맞춤형 영화 제작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기에서는 8명의 학생이 참여해 화장품을 소재로 외면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단편영화 ‘민낯의 미소’를 완성했다.

이 작품은 3월 마을 시사회에서 상영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2기에는 1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1기 졸업생의 친구와 후배들이 합류해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낮에는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밤에는 대현리 열목어마을에서 영화 제작 이론·촬영·편집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시놉시스와 시나리오 작성을 마무리했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1기 선배들이 합숙 장소를 찾아와 경험담과 조언을 전하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완성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PD, 연출, 촬영, 조명, 음향, 배우 등 역할을 나눈 학생들은 8월 중순 석포면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완성작은 영풍 공식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와 마을 시사회에서 공개되며 국내외 단편영화제 출품도 추진된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영화 제작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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